원인불명 아랫배 통증 자궁근종 의심… 하이푸로 해결!

입력 2015-10-29 11:27  

- 35세 이상 여성 40~50%에서 나타나는 자궁근종, 초기 증상 없어 주의 필요
- YDME 하이푸 시술, 마취 없이 인체에 무해한 치료용 초음파 사용해 근종 제거



35세 이상 여성이라면 2명 중에 한 명이 걸린다는 여성질환 자궁근종. 여성에게는 흔한 질환이만 자궁근종의 발병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더군다나 초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더 주의를 요하는 질병이다.

28일 방송된 교양정보 프로그램 `SBS 모닝와이드` 에서는 모르고 방치했다가 심한 통증이나 합병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자궁근종에 대해 소개했다.

자궁근종은 쉽게 말하면 자궁에 생기는 종양으로 양성질환이다. 자궁근종은 35세 이상 여성의 40~50%에서 나타나는 매우 흔한 질환으로 다양한 연령대에서 다양한 위치와 크기로 발견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자궁근종 치료를 받은 환자는 약 29만 8552명으로 10년 전에 비해 무려 65%나 증가했다. 이처럼 발병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지만 자궁근종을 초기에 발견하기는 쉽지 않다.

아름제일여성병원 유원식 원장은 "월경 과다가 가장 흔한 증상이지만 자궁근종이 커지면 방광이나 대장을 누르게 되면서 아랫배 또는 골반에 압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상 증상이 발생할 경우 곧바로 병원을 찾아 검진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월경 과다가 지속되면 빈혈이 발생하고, 빈혈 초기에는 피로감,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만 있다가 심하면 심부전으로 빠질 수도 있다. 또한 임신을 계획하는 환자들 중 근종 크기가 너무 커질 경우 불임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자궁근종의 대표적인 치료법은 자궁근종을 제거하는 수술적 방법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를 이용해 수술을 하지 않고도 치료가 가능한 하이푸 시술이 각광을 받고 있다.

하이푸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를 근종이 발생한 부위에 사용해 크기를 감소시키는 치료법이다. 칼이나 바늘 등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흉터나 수술에 대한 부담감이 적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특히 최근 개발된 YDME 하이푸는 최첨단 4D 장비로 입체적인 치료 설계와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자궁근종과 자궁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세밀하게 치료할 수 있다.

아름제일여성병원 유원식 원장은 "YDME 하이푸는 마취를 하지 않아 치료에 대한 부작용이나 부담감이 적다. 특히 환자는 똑바로 누운 자세로 의료진과 대화하며 편하게 시술 받을 수 있어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고 설명했다.

YDME 하이푸는 자궁근종의 크기와 환자 상태에 따라 1회 또는 2-3회로 시술 횟수를 조정할 수 있어 환자에게 무리를 주지 않는 치료법이다. 또한 몸에 부담 없이 언제든지 반복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은 자궁근종이 재발률이 높은 질병임을 감안할 때 아주 큰 장점이다.

아름제일여성병원 유원식 원장은 "근종 크기가 작고 정기 검진을 통해 추적 관찰이 가능하다면 반드시 수술을 할 필요는 없다. 자궁근종이 확인되면 근종의 수, 크기, 위치 등을 확인하여 주치의와의 상담을 통해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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