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화여대에서 열린 전국여성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여성의 경쟁력이 곧 국가경쟁력으로 직결되는 시대이며, 여성의 발전이 곧 우리 사회의 발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여성이 당당하게 자신의 꿈을 펼치는 `여성이 희망인 시대`를 완성하고 싶다"며 "정부 역시 일과 가정의 양립을 통해 여성이 잠재된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고 일터와 가정이 모두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는 노동개혁을 비롯한 4대 구조개혁을 통해 우리 경제사회의 체질을 새롭게 다지고,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성장엔진으로 삼아 경제 재도약의 단단한 토대를 만들고 있다"며 "이러한 시대적 과업을 완수하는 데에 여성들의 역할과 기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통일은 한강의 기적에 이어 우리 민족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세계에 알리면서 동북아는 물론 인류의 평화와 번영에 이바지하는 위대한 역사의 서막이 될 것"이라며 "통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구축하는 일부터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고 통일 이후의 통합에 이르는 과정에서 여성 지도자 여러분께서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한 전국여성대회에는 전국 여성지도자와 통일관련 단체 회원 등 3,500여명이 참석했고 박 대통령이 이 행사에 참석한 것은 2013년 이어 두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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