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 목요일, 종각역 마이크임펙트에서 Shure(이하 슈어)의 신제품 발표회가 있었다.
1925년 설립된 Shure Incorporated는 성능과 신뢰성, 가치에 있어서 전설이 된 많은 고품질 프로페셔널, 컨슈머 음향장비를 수십 년 동안 생산하고 있다. 오늘날 슈어 제품은 오디오 성능이 최우선으로 고려되는 환경에서 가장 먼저 선택되는 제품이기도 하다.
오늘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모습을 드러낼 제품은 포터블 리스닝 앰프 SHA900과 초고성능 양산형 이어폰 SE846 BLU다.
SHA900 포터블 리스닝 앰프는 포터블 디지털 소스기기와 PC의 아날로그, 디지털 신호를 변환하고 독립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슈어의 프리미엄급 USB 디지털-아날로그 컨버터(DAC)다.
고성능 이어폰, 헤드폰과의 매칭을 위해 SHA900은 4-밴드 파라메트릭 EQ를 탑재했다. 5개의 기본 프리셋과 4개의 사용자 지정 세팅을 저장할 수도 있다.
이 4-밴드 파라메트릭 EQ 컨트롤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대역대를 자신이 원하는 대로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이 다른 포터블 앰프와의 차별화되는 점이다.
또한, 헤드폰과 이어폰 양쪽 모두에 특화된 멀티플 아웃풋을 통해 저항값에 상관없이 왜곡 없는 순수한 음원 그대로를 받아들일 수 있다.
SHA900의 특수 설계된 회로 구조는 최근 음악 감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휴대전화의 전자기간섭을 필터링해 오디오 품질의 희생 없이 즐길 수 있게 해준다.
프레젠테이션을 맡은 이원주 프로덕트 매니저는 "조그 셔틀의 경우 사용자들이 가장 직접 그리고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작동감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SHA900의 배터리는 완전 충전상태에서 약 12시간가량 사용 할 수 있고, 충전상태에서도 작동한다. 권장 소비자 가격은 129만 원이다.
두 번째 주인공은 2013년 발표 이후 만만찮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슈어의 하이엔드 이어폰 SE846이다. `엑소` 이어폰으로도 유명한 제품이다.
서브 우퍼를 포함한 4개의 고성능 마이크로 드라이버를 탑재한 SE846은 확장된 고음역의 선명함과 비교 불가능한 초 저음역의 재생 능력을 갖췄다. 또한, SE846의 서브 우퍼는 획기적인 로우 패스 필터 디자인으로 선명함과 섬세함을 잃지 않고 깊은 저음을 구현한다.
SE846은 개별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한 교체형 노즐, 분리형 케이블, 기타 다양한 액세서리를 포함해 완벽한 청취 환경을 보장한다.
3WAY 4개의 고성능 마이크로 드라이버와 3가지 노즐의 교체를 통해 밸런스, 웜, 브라이트의 사운드 특성이 선택 가능하다.
가벼운 무게와 얼굴에 밀착되는 납작한 모양과 최적화된 노즐의 각도, 귀 뒤로 넘겨 착용하는 방식은 케이블의 방해 및 터치 노이즈 최소화해 편안한 착용이 가능하게 한다.
이번에 발표한 SE846 BLU는 기존의 SE846과 성능은 똑같다. 다만, 기존의 투명한 하우징에 새로운 색깔이 입혀진 제품이다. 보랏빛이 감도는 파란색 하우징은 슈어가 이 색을 만들기 위해 했던 고민의 흔적이 느껴진다.
케블라 강화 케이블을 채용해 단선 시에도 교체가 용이하다. 또한, 교체형 케이블과 교체형 노즐을 적용하여 청소가 쉽고 파츠를 교체할 수 있어 긴 수명을 보장한다.
SE846 BLU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기존 SE846과 동일한 123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