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7 천단비, 12년 베테랑 "무대 결핍" 고백 화제

입력 2015-10-30 11:36  

▲천단비. (사진=엠넷 `슈퍼스타K7` 화면 캡처)


슈퍼스타K7 천단비가 온라인에서 화제다.

지난달 3일 방송된 `슈퍼스타K7` 충청·강원 지역 예선에는 천단비가 출연해 윤종신, 백지영, 김범수, 성시경 등 심사위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천단비가 등장하자마자 알아본 심사위원들은 "대한민국 가수 중 그녀와 작업을 하지 않은 사람이 없을 것이다. 큰 결심이었을 거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천단비는 "코러스는 19살 때부터 시작해 햇수로 12년 정도 했다. 하지만 무대에 대한 결핍이 있었다. 앞에 나가 있는 사람들은 `나와 그릇이 다른 사람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오디션에 참가한 이유를 밝혔다.

천단비는 자화상의 `니가 내리는 날`을 선곡해 파워풀한 고음과 청량한 보이스톤, 섬세한 감정선으로 심사위원들을 매료시켰다.

천단비의 노래를 들은 윤종신은 "잘 나온 것 같다. 가수의 뒤에서 2~3명이 섞인 목소리를 들었었는데, 생각보다 솔로적인 느낌이 있다"라고 칭찬했다. 김범수 또한 "용기에 일단 박수를 보내고 싶다. 주인공이 돼서 즐기다가 갔으면 좋겠다"라고 평했다.

결국 천단비는 심사위원들로부터 만장일치 합격통보를 받았다.

한편, 천단비는 윤종신, 린, 김범수, 성시경, 빅뱅, 신화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콘서트와 앨범 코러스를 담당해왔다. 또 드라마 `민들레 가족` `건빵선생과 별사탕` `제중원` 등의 OST에 참여한 바 있다. 2013년에는 tvN `페펙트 싱어`에 참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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