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부진 (사진: MBN)
`호텔신라` 사장 이부진의 택시기사 일화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이부진 사장은 한 80대 택시기사에게 선처를 베푼 바 있다.
당시 택시기사는 신라호텔 출입문을 들이받아 회전문을 파손시킴과 동시에 승객과 호텔 직원 4명을 다치게 했다. 택시기사는 사고 원인으로 차량의 급발진을 주장했지만, 경찰은 운전 부주위로 사고 조사를 마무리 지어졌다.
그는 5천만원 한도의 책임 보험에 가입된 상태였지만, 4억원 상당의 금액을 호텔에 변상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한인규 `호텔신라` 부사장에서 택시기사 사고를 보고받은 이부진 사장은 "고의 사고 같지 않다. 그의 집을 방문하고 상황이 어떤지 알아봐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택시기사가 반지하 열악한 환경에 거주한다는 것을 알게 된 이부진 사장은 피해를 사측이 해결하기로 마무리 지었다. 택시기사를 상대로 한 4억원 변상 신청을 취소하며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로 많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