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19년만에 외국인 일본시리즈 MVP…안 주고는 못 배길 걸?

입력 2015-10-30 17:46  



일본시리즈 MVP 이대호
이대호, 19년만에 외국인 일본시리즈 MVP…안 주고는 못 배길 걸?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의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 선수가 2년 연속 일본 시리즈 정상에 오르며, 19년 만에 외국인 MVP에 이름을 올렸다.


이대호는 1996년 트로이 닐(당시 오릭스) 이후 19년 만에 외국인 일본시리즈 MVP에 뽑히는 기염을 토했다. 그에 준하는 실력을 선보였기 때문.


이대호는 29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일본시리즈(7전 4승제)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5차전 원정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선제 투런 홈런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이대호는 지난해 일본시리즈에서 기록한 타율 0.333(18타수 6안타)에서 올해 5할(16타수 8안타)까지 끌어올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쳐 일본시리즈 MVP에 올랐다.


1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선 이대호는 중견수 뜬공으로 아쉽게 물러났다. 하지만 숨고르기 후 4회초 1사 3루에서는 야쿠르트 선발 이시카와 마사노리의 4구째 컷패스트볼을 그대로 잡아당겨 일본시리즈 2호째 선제 투런 홈런을 장식했다.


이를 마나카 미쓰루 야쿠르트 감독은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며 좌익선심의 판정에 불복했지만 판독 끝에 홈런으로 인정받았다.


소프트뱅크는 이후 5회초 2점을 더 달아나며 야쿠르트를 따돌렸고, 2사 2,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볼넷으로 또한번 출루했다.


이어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1루수 파울플라이로, 9회초 2사 1루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대주자 타카타 토모키와 교체됐다.





일본시리즈 MVP 이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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