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맘 김미나 남편 조씨 “계속되는 거짓말 짜증나..강용석 죽이고 싶은 심정”
강용석과 스캔들에 휩싸인 파워블로거 ‘도도맘’ 김미나씨가 언론을 통해 얼굴을 공개하면서까지 불륜설을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남편이 아내와 강용석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도도맘 김미나 남편 조모 씨는 28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계속 거짓말하고 말바꾸고 하는 식의 대응이 짜증났다”면서 “친구 관계이면 처음부터 ‘아 그랬어’ 하면 될 일이었다. 아니면 내가 언론보다는 먼저 알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조씨는 “강용석은 그냥 친구라고 말했다”면서 “그러면 내가 자료를 다 공개해도 좋다는 걸로 받아들여도 되나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제작진이 두 사람의 부적절한 관계에 대한 증거를 가지고 있는지 묻자 조 씨는 “거짓말을 할 때마다 하나씩 공개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조씨는 30일 다른 방송사를 통해 강용석과 도도맘이 서로를 불륜관계가 아닌 `남사친(남자사람친구)`, `여사친`, `술친구` 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다른 진짜 여자 남자 사람들이 보면 모욕”이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또 “내가 소송건 건 강 씨다. 정말 내 심정 같았으면 목이라도 꺾어서 죽이고 싶은 심정”이라면서 “나랑 강 씨 싸움인데 왜 우리 가정사까지 끌어들이는지 모르겠다. 애들 얼굴까지 인터넷에 다 팔리고 왜 그렇게 되야 하냐”고 토로했다.
한편 조씨는 지난 1월 12일 아내와 강용석의 부적절한 행각으로 가정이 파탄났다며 강용석을 상대로 1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스캔들 보도가 계속 되는 가운데 김미나 씨는 최근 여성지 여성중앙 인터뷰를 통해 스캔들을 부인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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