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연내 발효…27억달러 로봇시장 진출 가능

입력 2015-10-3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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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연간 27억 달러 규모로 세계 최대인 중국 로봇시장에 한국 기업의 진출 길이 열리는 등 중국 내수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토대가 마련됐습니다.
한국과 중국은 또 양국 자유무역협정(FTA)의 연내 발효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의 가속화 등 역내 경제통합을 위해 함께 노력합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한일중 정상회의를 하루 앞둔 31일 청와대에서 양자회담을 갖고 경제분야의 MOU 13건, 합의문 1건에 대해 합의했습니다.

박 대통령과 리 총리는 양국이 한중 FTA의 연내 발효를 위한 조속한 국내절차를 완료하고, RECP 협상의 가속화와 조속한 타결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중 FTA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서는 원산지 정보 교환 및 검증과 성실 무역업체의 신속통관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한국과 중국은 제조업 혁신을 위해 각각 추진 중인 `제조업 혁신 3.0 전략`, `중국제조 2025`를 연계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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