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폐렴 환자 50명으로 늘어…`청소직원`까지 감시대상 合 (사진 = 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가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건국대 폐렴증세 환자 수가 50명으로 늘어났다고 보고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개최하고, 폐렴 소견이 확인된 50명이 의심 환자로 분류돼 치료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은 폐렴을 일으킬 수 있는 세균 7종, 바이러스 9종에 대한 유전자 검사 결과는 라이노 바이러스 외에 여전히 음성으로 드러났고, 곰팡이로 인한 폐렴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30여 명의 검체를 채취해 진균배양검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보건당국은 자문위원단과 폐렴의 원인을 규명하고, 5층과 7층 외에 다른 층에서 환자가 발생한 경로를 찾아내기 위해 실험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질병관리본부는 청소를 담당하는 용역 직원 등을 모니터링 대상에 포함해 모두 1,664명에 대해 증상을 관찰 중이다.
한편 증세를 보인 환자들은 다행히 빠르게 회복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정확한 발병원인이 아직 나오고 있지 않아 불암감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건국대, 폐렴 환자 50명으로 늘어…`청소직원`까지 감시대상 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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