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우, SNS 논란으로 결국 징계 '벌금 2천만원'

입력 2015-11-03 01:35  



▲ SNS 논란 장성우, 장성우, 장시환(사진 케이티위즈)

장성우가 SNS 논란으로 결국 징계를 받게 됐다.

케이티 위즈는 2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논란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포수 장성우(25)에 대한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고 2016시즌 50경기 출장정지 및 연봉 동결, 벌금 2천만원의 징계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벌금은 사회공헌 활동에 쓸 예정이다.

장성우 SNS 논란은 전 여자친구와 스마트폰 메신저로 나눈 대화가 SNS에 퍼지면서 시작됐다. 대화 내용 중에는 동료 선수, 야구 관련 종사자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돼 논란이 커졌고 장성우는 지난달 16일 구단을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KBO 역시 같은 날 상벌위원회를 열고 장성우에게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120시간과 사회 봉사활동 12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

KBO는 "장성우가 프로야구 관계자들을 비방하는 내용을 SNS에 직접 올린 것이 아니라 타인을 통해 사적인 대화가 노출되었다고 하지만 해당 사실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고 자신이 이를 대부분 인정했다"고 제재 배경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SNS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등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면 강력히 제재할 방침이다. 아울러 케이티 구단에도 선수단 관리의 책임을 물어 경고 조치한다"고 덧붙였다.

장성우와 함께 SNS 논란으로 곤혹을 치른 투수 장시환(28)에게는 사생활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사회봉사활동 56시간을 부과하기로 했다.

한편 케이티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유사한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선수단 내부규정 내에 일탈행위 방지 대책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전문가를 초청하여 인성교육을 월 1회 실시하고, 선수 포상 및 징계 강화 등 구단 내규를 재정비한다. 또 약물, 도박, SNS 등으로 심각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구단 이미지를 훼손하면 `원-아웃`(One-Out) 제도를 적용, 퇴출 등 징계 수위를 높인다.

아울러 가칭 `선수 라이프케어 센터`를 설립, 운영해 정기적으로 선수 심리 상담을 실시하고 이성문제, 재정문제, SNS 사용 등에 대해 수시로 교육한다.

시즌 종료 후에는 전 선수들의 사회공헌 활동을 의무화하고 구단과 선수 간 매칭 펀드를 조성해 소외계층 및 다문화 가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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