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多뉴스]'비정상회담' 야세르,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런 곳"...네티즌 "부럽지만..."

입력 2015-11-03 14:32  

사진출처-방송화면캡처


`비정상회담` 야세르가 사우디아라비아를 소개해 눈길을 끈다. 
 
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에서 일일 비정상으로 등장한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야세르 칼리파에게 기욤은 "사우디아라비아는 국가와 국민이 다 부자냐"고 물었다.

이에 야세르는 "보통 가난한 사람은 거의 없다"고 밝히며 목돈이 필요한 경우 까다로운 조건과 절차를 통해 국가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야세르의 말에 따르면 집 구매 시엔 최대 10억, 차는 최대 5천만 원, 결혼은 2억 등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야세르는 "사실 빌려주는 것처럼 하지만 갚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이후 야세르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으리으리한 자신의 집을 공개했지만, "친구들 중 부유한 편이냐"는 질문에 "중산층에 속하는 수준"이라고 답하며 부자 친구들의 집은 월드컵 경기장만 하다고 답했다.
 
아울러 야세르는 "우리는 애완동물로 치타를 키운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야세르는 "나도 키우고 싶었지만, 한국에서 팔지 않아서 키울 수 없었다. 대신 치타와 비슷한 7천만 원짜리 사바나를 예약했다"고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출처-네이버캡처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부럽다. 흙 수저는 오늘도 국가고시를 준비합니다", "우와 10억 대출을 안 갚아도 된다니" 등의 댓글을 달며 부럽다는 의견이 많은 공감을 받았지만, "여성인권을 생각하면 살고 싶은 나라는 아니다"라는 댓글도 눈에 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구 상에서 여성에게 가장 보수적인 나라 중 하나이며, 매년 발표하는 성격차지수가 130 이하로 최하위 5개국에 드는 국가다. 이 때문에 "돈이 아무리 많아도 사우디에서 살고 싶지는 않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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