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파 행동대장 결혼식, 손지창·김민종 참석…"이름 밝히지 말랬는데"

칠성파 행동대장 결혼식, 손지창·김민종 참석…"이름 밝히지 말랬는데"

국내 폭력조직인 칠성파 간부의 결혼식에 연예인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세간의 관심을 모은 가운데 해당 연예인이 가수 겸 배우 손지창과 김민종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기고 있다.

3일 한 매체는 전날 오후 5시 송파구 잠실동의 한 특급호텔에서 열린 칠성파 행동대장 권모(56)씨의 결혼식에서 손지창이 사회를 맡고 김민종이 축가를 불렀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는 사실로 밝혀졌다. 김민종은 권모씨와 직접적인 관계는 없으나 지인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어 해당 결혼식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지창 역시 김민종의 단짝으로 결혼식에 참석했을 뿐 권씨와 직접적인 친분은 없다고 밝혔다.

이에 김민종은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이름을 밝히지 말아달라고 주최측에 부탁했는데 어떻게 알려지고 말았다”며 심정을 전했다.

한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칠성파 행동대장 권모씨의 결혼식에는 조직원 90여명을 비롯해 하객 250여명이 참석했으며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당일 하객과 비슷한 숫자의 경찰인력을 배치했지만, 우려했던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



칠성파 행동대장 결혼식, 손지창·김민종 참석…"이름 밝히지 말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