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퀸’ 금잔디가 4일 트로트 버전 ‘초롱새’ 음원을 공개한다.
‘오라버니’, ‘어쩔사’ 등의 곡으로 인기를 얻은 금잔디는 KBS 일일극 ‘가족을 지켜라’ OST로 발매된 원곡을 발랄한 비트로 재탄생시킨 ‘초롱새’로 상큼한 매력을 선사할 계획이다.
수십 명의 팬들이 전국 공연을 찾아다닐 정도로 인기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금잔디는 트로트 가수로는 이례적으로 지난 10월 ‘가족을 지켜라’ OST Part 13 가창자로 나서서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매력을 선사했다.
김준범과 이창희가 작곡 작사한 이 곡은 조항조, 홍진영, 장윤정, 박윤경 등 트로트곡과 미쓰에이 수지, 이수영, 알리, 김연지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 활동을 펼쳐 온 작곡가 김경범(예명 알고보니혼수상태)가 편곡에 참여했다.
발랄한 폴카리듬에 기타리스트 서창원의 연주가 더해져 들릴듯 말듯 통통 튀는 우쿠렐레 연주가 완성미가 돋보인다. 드럼의 강수호, 베이스의 신현권, 코러스 김현아 등 최고 세션맨들의 리얼 연주가 돋보이는 수작이다.
‘어느 햇살 젖은 날 초롱새 한 마리가 / 흩날린 꽃잎 따라 살포시 내려 왔데요’로 시작되어 ‘부디 나를 당신께 있게 하세요 / 이 맘을 받아주세요’로 끝나는 가사는 연인과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그리며 트로트 특유의 매력을 자아낸다.
금잔디는 때로는 발랄하게, 때로는 애틋하게 감정선을 넘나들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곡 제목인 ‘초롱새’에 맞게, 플루트의 멜로디가 새소리를 표현해내며 귀를 사로잡는다.
한편 가을 축제 무대 행사 일정을 소화한 금잔디는 연말 행사 무대의 러브콜이 이어지며 바쁜 2015년 마무리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