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 비중이 지난해 보다 소폭 증가한 가운데 근로형태와 연령으로는 시간제와 60세 이상 근로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밝힌 `2015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내용을 보면 올해 8월 기준으로 비정규직 근로자는 627만 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9만 4천명(3.2%)이 늘어나 임금근로자 중 비중이 32.5%로 0.1%p 상승했습니다.
근로형태로는 시간제,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직업별로는 기능·기계조작종사자가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연령별로는 60세 이상(13만 2천명, 11.1%), 50대(6만 8천명, 5.3%), 20대(2만 8천명, 2.5%) 등에서 증가한 반면, 30대(-2만 7천명, -2.6%), 40대(-1만 5천명, -1.1%)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별로는 사업 개인 공공서비스업(9만 5천명, 3.2%), 건설업(5만명, 7.4%), 제조업(4만 7천명, 9.4%) 등에서 증가한 반면, 전기·운수·통신·금융업(-5만 2천명, -8.2%)은 감소했습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근로형태에 대한 자발적 선택 비율은 전년동월대비 0.4%p 하락했고,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0.4시간 증가했으며, 사회보험 가입률은 모두 하락했으나, 정규직과의 임금격차는 0.8%p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올해 8월 현재 비임금근로자는 지난 2013년 보다 22만 2천명(-3.1%) 감소해, 취업자 중 비중은 26.1%로 1.8%p 하락했습니다.
산업별로는 농림어업(-23만명, -14.5%), 도소매업(-2만 7천명, -1.8%), 제조업(-1만 5천명, -3.1%) 등에서 감소했습니다.
평균 소속 기간은 2013년 대비 2개월 감소한 14년이었고, 국민연금 가입률은 2.4%p 상승한 70.3%, 산재보험은 8.2%p 상승한 45.3%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2년 이내 사업을 시작한 자영업자의 현재 사업 시작 동기는 `자신만의 사업을 직접 경영하고 싶어서`가 50.0%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한 사업준비기간은 `1~3개월 미만`(53.4%), 사업자금규모는 `2천만원~5천만원 미만`(23.9%), 사업자금 조달방법은 `본인 또는 가족이 마련한 돈`(66.0%)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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