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역사교과서 대표 집필진에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와 신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초빙됐다.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은 4일 "`올바른 역사 교과서`의 대표 집필진으로 이들을 초빙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신형식 명예교수만 참석했고, 최몽룡 명예교수는 제자들의 만류로 참석하지 못했다.
국편은 4~9일 역사교과서 집필진을 공모하고, 사학계 원로의 경우 초빙을 통해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내부에서는 시대별 전공자 20명 내외로 구성된 팀을 중·고교 별로 각각 구성하고, 국립국어원 등 외부전문기관 검토를 실시해 교과서의 품질 자체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2017년 3월부터 보급되는 국정 역사교과서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집필과 심의·검토에 들어간다. 2016년 12월에는 감수 및 현장검수가 잡혀 있다.
이날 김정배 국편위원장은 "대한민국 청소년의 올바른 역사관 확립을 위한 역사 교과서를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식 이화여대 인문과학부 명예교수는 1939년생으로 한국고대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1994년부터 2003년까지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을 맡았다.
최몽룡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명예교수는 1946년생으로 한국상고사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1988년부터 2011년까지 23년간 고등학교 국사교과서 편찬에 관여했다.
이에 누리꾼은 "최몽룡 신형식, 명예교수들이 명예가 중요하지가 않은 모양이네" "최몽룡 신형식, 교수들은 역사에 죄를 짓지 말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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