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vs강용석, 힘보태는 도도맘 남편 "계속 거짓말, 죽이고 싶어"
디스패치가 강용석 변호사의 `불륜스캔들` 증거를 추가 공개한 가운데 도도맘 남편의 발언이 디스패치 주장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도도맘 김미나 남편 조모 씨는 28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와의 인터뷰에 응했다.
이날 도도맘 남편 조 씨는 “계속 거짓말하고 말바꾸고 하는 식의 대응이 짜증났다”면서 “친구 관계이면 처음부터 ‘아 그랬어’ 하면 될 일이었다. 아니면 내가 언론보다는 먼저 알았어야 했다”고 입을 열었다.
조씨는 “강용석은 그냥 친구라고 말했다”면서 “그러면 내가 자료를 다 공개해도 좋다는 걸로 받아들여도 되나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제작진이 두 사람의 부적절한 관계에 대한 증거를 가지고 있는지 묻자 조 씨는 “거짓말을 할 때마다 하나씩 공개할 수 있다”라며 두사람의 관계에 확신을 가진 태도를 보였다.
조씨는 30일 다른 방송사를 통해서도 “내가 소송건 (사람은) 강 씨다. 정말 내 심정 같았으면 목이라도 꺾어서 죽이고 싶은 심정”이라면서 “나랑 강 씨 싸움인데 왜 우리 가정사까지 끌어들이는지 모르겠다. 애들 얼굴까지 인터넷에 다 팔리고 왜 그렇게 되야 하냐”고 심경을 토로한 바 있다.
한편 디스패치는 4일 <강용석, 日 영수증의 진실… 도도맘이 남긴 흔적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에는 강용석과 도도맘이 일본 여행에서 동행했다는 추가 증거가 담겼다.
디스패치는 "지난해 도도맘은 6월 19일 일본 나고야에 가서 20일 한국에 돌아왔다. 강용석도 6월 19일 나고야에 있었고, 20일에는 TV조선 `건강한 여행 휴`를 촬영했다"며 "도도맘은 강용석이 아닌 그의 카드와 함께 있었다고 주장했다. 강용석 역시 다른 일정이 있어 함께 하지 못했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디스패치는 "강용석이 19일 나고야에 있었지만 어떤 일로 바빴는지 설명하지 않았다. 강용석에게 묻고 싶은 첫 번째 질문이다. 시원하고 명확한 해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강용석은 여러 방송에 출연해 일본 레스토랑 영수증에 대해 "카드만 빌려줬을 뿐 만난 적은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디스패치는 도도맘이 직접 촬영한 음식 인증샷 귀퉁이에 강용석의 얼굴이 선명하게 포착된 사진을 공개하며 반박에 나섰다.
디스패치는 도도맘이 강용석의 카드를 빌려 대신 결제했다는 호텔 레스토랑을 찾아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직원에게 인터뷰를 시도했다.
해당 레스토랑 직원은 강용석으로 보이는 남자의 사진을 보고는 "얼굴을 기억하고 있다"면서 "타인의 카드로 결제할 수 없다"고 증언했다.
한편 강용석과 도도맘은 여성중앙 11월호를 통해 `비즈니스 파트너`일 뿐이라고 불륜설에 대해 적극 부인한 바 있다.
디스패치vs강용석, 힘보태는 도도맘 남편 "계속 거짓말, 죽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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