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잡화 전문기업인 태진인터내셔날이 이번달 코스피 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태진인터내셔날은 이번 상장을 통해 국내외 사업범위를 더욱 확장하면서 제 2의 창업을 이뤄나간다는 목표입니다.
최경식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패션잡화 전문기업인 태진인터내셔날이 오는 26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합니다.
태진인터내셔날은 지난 89년에 설립돼 25년동안 대중명품 핸드백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왔습니다.
1990년 프랑스 브랜드인 루이까또즈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국내에 독점 공급해오다, 2005년부터는 루이까또즈 브랜드를 아예 인수해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 확고한 위상을 구축했습니다.
특히 2009년에 프랑스, 2012년엔 중국 상하이에 각각 지사를 설립하는 등 글로벌 진출 거점도 확대해나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용준 태진인터내셔날 대표
"해외진출을 본격화해 프랑스와 중국 등에 매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도 열심히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약 130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패션 전문기업이다."
태진인터내셔날의 가장 큰 경쟁력은 차별화된 디자인과 우수한 품질입니다.
세밀한 박음질 기술과 특수보강재 사용 등은 대중명품 브랜드 시장에서 단연 독보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 결과 국내외 시장에서는 제품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고, 지난해에는 `올해를 빛낸 최고의 브랜드`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또한 무차입 경영을 실현할 정도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가진 점도 태진인터내셔날의 또 다른 장점입니다.
상장 이후 태진인터내셔날은 국내외적으로 사업범위를 더욱 확장해 제 2의 창업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전용준 태진인터내셔날 대표
"마케팅, 상품, 유통업자 관계 등 많은 투자를 할 것이다. 또한 범 중화권, 홍콩이나 싱가폴, 대만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시장 범위를 넓혀가고.
그 외에 국내적으로도 브랜드를 다각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제 2의 창업을 하고자 한다."
태진인터내셔날은 공모를 통해 약 403억원-456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며, 공모주 청약을 거쳐 오는 26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최경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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