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밍족을 잡기 위한 화장품업계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피부관리를 귀찮아 하는 남성도 화장품을 찾게 된다는 `극강 건조의 계절` 겨울 시즌을 앞두고 옴므 화장품을 속속 출시, 남성화장품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이니스프리는 제주 삼나무 잎 추출물의 강력한 항산화 효과로 남성의 거친 피부를 활력 넘치고 건강하게 가꿔주는 `포레스트 포맨 프리미엄` 라인을 출시했다. 스킨, 로션, 세럼, 크림 등 4종 구성이다.
이 라인은 고농도 제주 삼나무 잎 추출물을 함유,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 산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또 피부 보습에 효과적인 세라마이드와 주름을 개선하는 아데노신, 브라이트닝 효과의 알부틴 성분이 포함된 멀티 디펜스 시스템으로 생기를 잃고 푸석해진 피부에 수분, 탄력, 미백 효과를 부여한다.
비오템 옴므는 `얼티밋` 라인의 핸드 밤과 립 밤을 선보였다.
얼티밋 핸드 밤은 빠른 진정 효과와 끈적임 없이 지속되는 수분력으로 남자의 손을 건조함과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한다. 라이프 플랑크톤과 시어 버터, 천연 오일을 포함해 피부 표면을 부드럽게 지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은은한 민트향이 매력적인 제품으로, 강한 향이 부담스러운 남성들에게 안성 맞춤이다.
얼티밋 립 밤은 시어 버터와 비 왁스, 라이프 플랑크톤 성분으로 남자의 입술을 오래도록 촉촉하게 지켜주는 제품이다. 민트 잎 추출물이 포함돼 바르는 순간 즉각적인 쿨링 효과를 제공한다.
DHC코리아는 11월 신제품으로 `DHC 맨 올인원 라인`을 내놨다.
이번 올인원 라인은 샴푸, 바디 워시, 클렌저의 기능을 하나에 담은 `올인원 딥 클렌징 워시와 애프터 쉐이브, 바디 크림을 하나로 합친 `올인원 모이스쳐 젤`로 구성됐다.
두 제품 모두 코엔자임 Q10과 콜라겐을 비롯해 각종 미용 성분을 배합, 피부에 촉촉함과 활력을 부여한다. 특히 올인원 모이스쳐 젤은 알코올과 멘톨을 첨가하지 않고 약산성 처방으로 피부 pH 밸런스 도움을 주고 유해 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한편 국내 남성화장품 시장 규모는 매년 10% 이상 성장을 이어왔다. 지난 2013년에는 이미 전체 시장 규모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