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개인 경호에 더해 백악관 비밀경호국(SS)의 경호도 함께 받는다.
<사진=연합뉴스>
ABC 방송은 5일(현지시간) 제이 존슨 국토안보부 장관이 이들 두 주자에게 비밀경호국의 경호를 제공하는 방안을 공식 승인했다고 전했다.
국토안보부는 이날 성명에서 "법규에 따라 국토안보부 장관이 하원의장과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상원의 공화·민주 양당 원내대표 등
지도부 중심으로 구성된 의회 자문위원회 자문을 거쳐 경호 제공 방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두 사람에 대한 비밀경호국 경호는 곧바로 시작될 예정으로
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이미 전직 대통령 부인 자격으로 경호를 받고 있다.
트럼프는 앞서 지난달 14일 의회전문지 더 힐(The Hill) 인터뷰에서 "만약 오바마 대통령이
지금 (대선후보로서) 나처럼 선전하고 있다면 아마 일찌감치 비밀경호국의 경호를 받았을 것"이라며
"나는 (과거) 오바마 후보보다 더 많은 군중을 끄는데도 경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실제 2008년 대선 때 민주당 유력 후보였던 오바마 대통령은 대선 한해 전인 2007년 5월부터 비밀경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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