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 해명, 아들 학교폭력 논란 “방어하다 그런 것‥확대해석 억울하다”

입력 2015-11-06 12:33   수정 2015-11-0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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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 아들 학교폭력 논란, “방어하다 그런 것‥확대해석 억울하다” 해명


막내아들 김태산 군의 학교폭력 논란에 휘말린 축구선수 김병지 측이 “과장된 부분이 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김병지는 6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아이를 할퀸 건 맞지만 지나치게 확대해석하고 부풀렸다”며 일방적인 폭행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가 듣기로는 한차례 태산이가 머리를 맞았고, 울면서 달려들었다. 그러면서 피해 학생이 주먹으로 먼저 태산이를 때렸다. 태산이도 방어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얼굴을 할퀴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상처가 난 건 정말 죄송하다”면서 “하지만 일방적으로 태산이가 가해자인 것처럼 알려진 것에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4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학교폭력 피해자 엄마입니다. 가해자의 횡포, 어디까지 참아야 합니까?’라는 제목으로 김병지 아들에게 맞아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 게재됐다.

두 차례의 글에서 이 여성은 “하루도 빠짐없이 크고 작은 폭력 행위들이 그치지 않고 있다. 같은 학년 뿐 아니라 1학년, 3학년, 5학년까지 맞은 아이들이 있다”며 “더 이상 맞고 싶지 않다. 교실에서 즐겁게 수업하는 것이 2-2 아이들과 엄마들의 작은 바람이다.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김병지 아들 학교폭력 논란, “방어하다 그런 것‥확대해석 억울하다” 해명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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