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화폐 유출 사고에 대한 내부 감사를 마치고 감시 소홀과 관리 책임을 물어 부산본부장과 부산본부 화폐관리팀장을 직위 해제하는 등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본부장과 팀장 등 이번 사고에 관리 소홀의 책임이 있는 직원 5명에 대해서는 정직이나 감봉 조치도 내렸습니다.
한은은 유사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본점과 지역본부의 화폐정사실 출입 통제를 강화하는 등 보안 강화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16일 한은 부산본부에서는 화폐검사기의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외주업체 직원 26살 정모 씨가 화폐정사실에서 5만원권 지폐 천 장을 훔쳤다가 적발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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