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근 국민은행으로부터 보유중인 롯데쇼핑 주식 88만주를 담보로 대출을 받았습니다.
잇단 사재출연과 계열사 추가 지분 매입에 따른 자금 확보 목적으로 해석됩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지난 3일과 6일 각각 80만주와 8만주 등 총 88만주를 담보로 국민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았습니다.
이와 관련, 롯데그룹측은 "총 주식담보대출금액은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달 30일 롯데제과 주식 3만주(지분율 2.11%)를 주당 230만원에 추가 매입하면서 지분율을 8.78%로 끌어올렸습니다. 추가 매입을 신동빈 회장은 신격호 총괄회장을 제치고 롯데제과 2대주주로 올랐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