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수-루나, 박효신-정려원`…막무가내 열애설에 `황당한 입장` 되풀이
하루가 멀다하고 `사실무근`의 열애설이 쏟아지고 있다. 해당 스타의 소속사 측이 공식입장을 밝힌다해도 달라지는 것은 없다.
계속해서 사실이 아닌 열애설은 수많은 언론매체를 통해 재생산된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주먹구구식의 열애설을 보도하면 안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불거졌던 두 열애설도 단순 해프닝으로 막을 내렸다.
먼저 걸그룹 f(x) 루나(22)와 뮤지컬 배우 서경수(26)의 열애설에 대해 루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이 이를 부인했다.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6일 스타뉴스에 "루나와 서경수는 뮤지컬에 함께 출연하면서 친해진 동료 사이일 뿐"이라며 "연인 사이는 아니다"고 사실관계를 명확히 했다.
앞서 같은날 한 매체는 루나와 서경수가 올해 9월부터 뮤지컬 `인 더 하이츠`를 통해 가까운 사이로 발전했다며 두 사람이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매체는 연예 관계자의 말을 빌려 "루나와 서경수가 대학로 인근에서 서로에 대한 마음을 숨기지 않고 애정 표현을 하는 모습이 목격됐다"라고 전한바 있다.
정려원과 박효신의 열애설 역시 사실이 아니었다. 하지만 정정보도가 잘 이뤄지지 않자 소속사 측은 강경한 입장을 전해왔다.
소속사 측은 “정려원과 박효신이 개인적인 친분도 전혀 없다”면서 “(최초 보도) 해당 기자에게 오보에 대한 정정 요청을 했으나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언론사에서는 계속적으로 후속 기사까지 내어 마치 보도내용이 사실인 듯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근거없는 내용으로 연예인들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무척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키이스트는 현재 해당 매체에 정정기사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히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부득이하게 언론중재를 포함한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려원은 연예인이기 이전에 미혼인 여성”이라며 “사실과 달리 결혼을 한다는 내용의 기사는 개인과 그 가족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는 일이다. 아니면 말고 식의 기사로 인해 한 사람이 입는 피해는 적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 매체는 `단독-동갑내기 정려원 박효신, 결혼 전제로 진지한 만남`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정려원과 박효신이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웨딩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정려원과 박효신이 조심스럽게 결혼 준비를 하고 있다”며 “식장과 웨딩드레스 등을 고르기 위해서 웨딩플래너들과 극비리에 접촉 중에 있다”고 전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정려원 측의 강경대응 입장 발표 이후 해당 기사 및 후속기사는 사이트에서 모두 삭제됐다.
`서경수-루나, 박효신-정려원`…막무가내 열애설에 `황당한 입장` 되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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