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은행 자영업대출 긴급 점검

조연 기자

입력 2015-11-08 20:29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금융당국이 올해 들어 급증세를 보이는 개인사업자 대출과 관련해 시중은행을 상대로 긴급 점검에 나섰습니다.

8일 은행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은 지난달 신한, 국민, KEB하나, 우리, 기업 등 5개 주요 시중은행을 상대로 자영업자 대출과 관련한 대출현황과 여신심사 실태 등을 공동으로 점검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자영업자 대출이 23조3천억원가량 늘어나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금감원과 한은은 검사결과를 토대로 자영업자 대출의 증가 배경과 부실화 가능성을 면밀히 분석한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금융당국은 건전성 점검 차원에서만 들여다봤을 뿐 인위적인 속도조절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내수회복 부진으로 영세 자영업자의 대출이 늘고 있는데 증가 속도가 빠르다고 무턱대고 `대출 옥죄기`를 했다가는 안 그래도 어려운 자영업자들이 더 어렵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자영업자 대출의 부실 위험이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을 뿐 잠재된 위험은 가계부채와 마찬가지로 크다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한국은행은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자영업자 소득이 경기 부진으로 감소하면 채무부담 능력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며 자영업자 대출의 위험성을 경고한 바 있습니다.

자영업자 대출은 일반 가계대출보다 원리금 상환부담이 높은 데다 만기 일시상환식 대출 비중이 높아 부채의 질도 좋지 않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