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立冬)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패션업계는 이미 한 겨울에 접어들어 패딩과 코트 등 겨울용 아우터를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매력적인 스타일을 추구하는 시니어 여성들을 위한 제품은 찾기 어려운 것이 사실. 영캐주얼 브랜드의 코트는 너무 가볍고, 기능성을 강조한 아웃도어 다운 점퍼는 투박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품격있는 `꽃중년`을 위해 클래식한 디자인에 품질까지 갖춘 아우터를 제안한다.
#볼륨감이 살아있는 퀼팅 코트, 우아한 실루엣에 결점 커버까지
레오나드(Leonard)는 2015 FW 컬렉션에서 볼륨감이 살아있는 퀼팅 코트를 선보였다. 실크 쉬폰 원단에 두꺼운 두께의 울을 수놓고 이를 자연스럽게 퀼팅하여 가벼우면서도 우아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엉덩이를 덮는 길이의 볼륨 코트는 몸매의 결점을 커버하는데도 매우 효과적이다.
또한 정교한 테일러링 기술과 컷팅 기법이 적용된 레오나드의 코트는 시크하고 유니크한 느낌을 준다. 특히 안감에 화사한 아이리스 프린트로 포인트를 준 하프 코트는 양면으로 입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이다. 플리츠 스커트나 슬림한 핏의 팬츠, 그리고 첼시 부츠와 함께 매치하면 스타일리시한 `윈터 룩`이 완성된다.
#패딩 점퍼는 심플한 디자인에 핏을 살릴 수 있는 아이템으로
패딩 점퍼나 패딩 코트는 보온성이 높지만 자칫 부해보이고 무거워 보일 수 있어 스타일링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따라서 최대한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에 톤 다운된 컬러로 선택하는 것이 좀 더 슬림하게 연출할 수 있다. 벹트로 허리선을 부각하거나 핏을 조절할 수 있는 제품도 추천할 만 하다.
하이앤드 편집숍 지 라운지(g LOUNGE)에서 전개하는 이탈리아 아우터 브랜드 페트레이(PEUTREY)의 럭셔리 패딩 제품은 트렌디한 디자인과 완벽한 핏감을 선사한다. 넉넉한 후드와 퍼 트리밍 디테일이 돋보이는 롱 패딩 점퍼는 초경량 극세사를 활용해 고급스러운 광택감을 더했다. 또 보송보송한 촉감으로 입었을 때 포근하게 몸을 감싸주어 방한 효과가 높다.
여기에 기온에 따라 양면으로 입을 수 있으며 방수 기능이 있어 어떤 날씨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뒷면에는 실리콘 코팅 처리를 해서 신축성이 좋으며 허리 스트링으로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다.
봄퍼 스타일의 하프 코트는 울과 다운 두 가지 소재를 믹스해 트렌디한 스타일이 돋보인다. 몸통 부분은 미니멀한 디자인에 이탈리아산 양모를 꼬아 엮은 울 소재를 사용했으며 소매는 봄버 점퍼의 디테일을 접목해 도시적인 밀리터리 룩 연출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