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허경환 "리액션 직업병이라 안 고쳐져..." 고충 토로

입력 2015-11-09 10:27  



▲`진짜사나이` 허경환 "리액션 직업병이라 안 고쳐져..." 고충 토로(사진=MBC `일밤-진짜사나이` 방송화면 캡처)

[조은애 기자] 허경환이 개그맨으로서의 직업병에 대해 언급했다.

8일 방송된 MBC`일밤-진짜사나이`에서는 임원희, 김영철, 슬리피, 샘 오취리, 줄리엔 강, 이기우, 이이경, 김동준, 허경환, 이성배, 딘딘의 해병대 체험기 세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훈병들은 해병대 보급품을 받고 이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송곳 소대장은 훈병들에게 "팔각모의 팔각이 무슨 뜻인 것 같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영철은 "전국 팔도를 다 막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 같다"라는 재치 있는 대답으로 칭찬을 들었다.

반면 허경환은 "팔각정과 비슷한 의미인 것 같다"라고 대답을 내놨고, 이에 소대장은 "정신 차려라"고 소리치며 경고했다.

이후 허경환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직업이 그렇다보니 잘 안 고쳐진다. 15년 동안 이 직업으로 일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계속 리액션이 그렇게 나온다"라며 고충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진짜 사나이`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eu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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