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최민정(17·서현고)이 심석희(세화여고)가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에서 각각 3관왕과 2관왕에 올랐다. (사진 = 대한빙상경기연맹) |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최민정(17·서현고)이 심석희(세화여고)가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에서 각각 3관왕과 2관왕에 올랐다.
최민정은 9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대회 여자 5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42초998로 마리안 생겔라(25·캐나다·42초999)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여자 3000m 계주에서는 심석희, 김아랑(한국체대), 노도희(한국체대), 최민정이 중국, 러시아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최민정은 1500m, 500m, 3000m 계주에서 우승해 대회 3관왕에 올랐으며, 심석희는 1000m와 3000m 계주 금메달로 2관왕에 올랐다.
지난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에서는 심석희가 3관왕, 최민정이 2관왕에 오른 바 있다. 나란히 금메달 5개씩 수확한 두 선수의 `금빛 활약`은 최강 전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한편, 남자부는 이틀 연속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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