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女 살해' 무학산 살인사건 범인은 보통체격 50대 男

입력 2015-11-09 17:08  




무학산 살인사건 용의자가 보통 체격의 50대 남성일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이 이 사건의 공개수사 전환후 접수된 100여건의 시민제보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허위나 오인 제보 등을 제외하고 지난 8일까지 총 19건의 제보가 사건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 등산객은 "사건 당일 오후 1시59분쯤 여성의 비명을 들었다"고 경찰에 제보했다.

또 경찰은 "통상적인 일반 등산로가 아닌 곳으로 산행한 사람을 목격했다"는 제보 내용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담배꽁초 등 유류품 감정을 의뢰한 결과 DNA 12건을 확보, 용의선상에 오른 9명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제보 내용과 최면 수사 등을 토대로 어두운색 계통의 옷을 입은 보통 체격의 50대 남성을 이 사건 용의자로 추정하고 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경찰 관계자는 "실족 가능성은 거의 없다"면서 "`비면식범의 우발적인 범행`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신고보상금 1,000만원을 걸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사건 제보는 마산동부경찰서 형사계 055-233-7107~8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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