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에 프러포즈 이상우, 과거 엉뚱 발언 "찻길에 코끼리 한 마리가 지나갔다"

입력 2015-11-0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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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에 프러포즈

유진에 프러포즈 이상우, 과거 엉뚱 발언 "찻길에 코끼리 한 마리가 지나갔다"

KBS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유진에 프러포즈한 이상우의 과거 엉뚱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끈다.

이상우는 지난 2009년 10월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4차원 매력을 발산했다.

당시 방송에서 이상우는 "운동을 마치고 집에 가는 건널목에서 신호를 기다리는데 찻길로 코끼리 한 마리가 지나갔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우는 "집에 돌아왔다 배가 고파 밥을 먹기 위해 집 앞에 나왔는데 내가 간 식당 옆 삼겹살 집에 코끼리가 있었다"며 "결국 코끼리가 동네를 돌아다녀 교통정체가 생겨 30분 정도 촬영장에 늦었다. 사정을 PD님께 말씀드렸지만 더 욕을 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우는 "촬영을 마치고 집에 가니까 뉴스에 낮에 봤던 코끼리가 나왔다. 인근 어린이 대공원에서 탈출한 코끼리였다"고 덧붙여 다시 한 번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부탁해요 엄마`에서 이상우는 유진에게 "우리 그냥 확 결혼해 버리죠?"라며 "더 많이 사랑할게요. 더 끝없이 사랑할게요"라고 진심을 전하며 프러포즈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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