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사이즈 코트로 멋남멋녀되는 스타일링 팁

입력 2015-11-10 11:49  

[이송이 기자]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 탓에 코트를 일찍이 착용하는 사람들이 많아 졌다. 패턴, 소재, 디자인 등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매년 겨울이 되면 어떤 코트를 선택해야 할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올 겨울엔 작년에 이어 오버 사이즈 코트가 인기를 끌 전망이다. 오버 사이즈 코트는 다소 부해 보이거나 키가 작아 보일 수 있어 망설이는 사람들이 많은데, 다양한 의류와 함께 레이어드하기 좋을 뿐만 아니라 스타일링에 따라 오히려 단점을 보완할 수 있어 올 겨울에도 주목해야 할 잇 코트 아이템이다.

라인이 들어간 슬림한 디자인의 코트보다 박시한 핏의 오버사이즈 코트는 자칫 왜소해 보일 수 있는 체형을 보완해 주고 어깨를 넓어 보이게 해 겨울이면 남성들에게 사랑 받는 아이템이다. 특히 세로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디자인의 경우 자칫 옆으로 부해 보일 수 있는 느낌을 줄여주고 키가 커보이는 효과를 준다. 함께 매치하는 악세서리 아이템의 경우 과하지 않게 포인트는 주는 것이 좋다. 슈즈의 경우, 워커를 매치하면 남성스러운 느낌을 살려주며, 스니커즈는 깔끔하면서도 댄디한 느낌의 룩을 연출 하기에 좋다. 오버사이즈 코트는 포멀한 정장룩부터 댄디한 캐주얼 룩까지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에실용성이 높아 올 겨울 추천하는 머스트 헤브 아이템이다.

오버사이즈 코트는 스키니한 팬츠와 스타일링하면 사랑스러운 느낌을 주는 반면 루즈한 슬랙스와 함께 매치하면 매니쉬한 느낌을 한층 높인 룩을 연출 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도톰한 니트웨어 상의를 함께 매치해도 좋지만 오버사이즈 코트의 넉넉한 핏 덕분에 얇은 옷을 여러 벌 레이어드하여 보온성과 함께 다양한 스타일링연출이 가능하다. 여기에 미니 크로스백을 함께 매치하면 여성스러움을 배가시킬 수 있고넉넉한 사이즈의 토트백으로 포인트를 준다면 매니쉬한 느낌을 강조할 수 있다.

songy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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