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지표 호전

입력 2015-11-1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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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발 증시특급]

    - 마켓 진단
    출연 : 허재환 KDB대우증권


    미국의 최근 경제지표는?
    지난 주 금요일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인 경제지표가 긍정적이지 못하다. 하지만 고용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되면서 미국경기에 대한 우려감이 상당부분 완화되었다. 최근 3개월을 기준으로 미국의 고용은 기준 추세로 회복하였으며, 미국경기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증대
    시카고 및 샌프란시스코의 연준 총재들이 연내 금리인상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언급하고 있다. 이는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자신감이 연준 위원들 사이에 강하게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 및 주요국의 정책금리 스탠스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계부채 및 부동산 급등에 대한 문제가 미국에서는 위기 이전으로 회복되었지만 그 외에 다른 국가는 아직까지 금융위기 이전으로 회복되지 않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글로벌 통화정책의 차별화가 당분간 지속될 수 밖에 없고, 미국이 금리인상을 단행할 경우 내년에 차별화는 더욱 심화될 것이다. 또한 영국은 미국의 금리정책에 대한 불확실성과 중국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금리인상 시기를 내년 말 혹은 2017년까지 연기하였다. 일부 이머징 국가를 제외한다면 미국 이외에 금리인상을 단행할 국가는 없다고 판단된다.

    국내 금리인상 방향은?
    현재 외부 충격이 없음에도 국내수출은 부진하며 분양물량에 대한 증가로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을 따라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은 낮다. 한국은행은 현재 금리인상 혹은 인하를 놓고 딜레마에 빠져있어 연말, 연초까지 현재의 스탠스를 유지할 수 밖에 없다.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실질실효 환율을 기준으로 현재 달러는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의 금리인상이 시장에 선반영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금리인상 이후 달러가 급등하지는 않을 것이며, 3분기와 같은 이머징 자본유출에 대한 우려도 심각하지 않을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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