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의 12월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한 가운데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수면위로 떠올랐습니다.
현지시간 10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7.73포인트, 0.16% 상승한 1만7758.21에, 나스닥지수는 12.06포인트, 0.24% 내린 5083.25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3.14포인트, 0.15% 오른 2081.72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경기 둔화 우려는 시장 심리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3% 오르는데 그치며 시장 예상치와 정부 목표치를 모두 밑돌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디플레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의 12월 금리인상 전망도 계속 힘을 받았습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렸습니다. 10월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5% 하락한 것으로 확인된 반면 9월 도매재고는 3개월래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습니다.
종목 가운데 애플의 하락이 전체 투자심리를 압박했습니다.
증권사 크레디트스위스는 투자보고서에서 애플이 아이폰 6S의 부품 주문을 최대 10% 축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애플은 3% 넘게 내렸고 애플 관련주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 밖에 마이크로소프트가 1.2%, 시스코 시스템스가 0.71% 각각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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