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월 취업자는 내수를 중심으로 한 경기회복 흐름이 이어지며 두달 연속 30만명 중반대 증가세를 기록한 가운데 고용률도 29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통계청이 밝힌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해 8월 취업자가 지난해 대비 25만6천명 증가로 증가폭이 다소 둔화되는 듯 했으나 9월과 10월 연속 34만7천명, 34만8천명 늘어나면서 증가폭을 30만명 중반대를 회복했습니다.
이는 제조업 고용이 18개월 연속 10만명 이상 증가하며 서비스업과 함께 취업자 증가세를 주도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15~64세 고용률은 66.2%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0.5%p 상승하며 29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습니다.
실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만9천명 감소하며 실업률 3.1%를 기록해 지난 2013년11월 이후 처음으로 0.1%p 하락했습니다.
청년층은 취업자가 10만1천명 수준으로 큰 폭으로 늘어나며 지난 2013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실업률인 7.4%를 기록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내수회복 모멘텀이 강화되면서 전반적인 고용증가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9조원 이상 재정지출 확대 효과로 내수를 보완하고 수출경쟁력 강화 등 경기회복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노동개혁 등 4대부문 구조개혁도 가속해 경제활성화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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