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엔 외투를, 얼굴엔 오일을 걸치세요!"
추워지는 겨울 날씨로 두꺼운 외투를 걸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더불어 건조한 날씨에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오일 제품들이 봇물을 이루면서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어 주목된다.
각질을 잠재우고 피부 속 수분 충전을 위해 이것저것 많이 챙겨 바르기 보다는 꼭 필요한 아이템들만 사용해 최소한의 스킨케어 루틴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는 트렌드가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특히 피부 속 보습과 함께 피부 표면의 윤광까지 표현해주는 페이스 오일은 건조한 날씨가 시작되는 요즘 시기 최적의 화장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오일은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 메이크업 제품과 섞어 사용하면 메이크업이 뜨는 것을 방지하고, 밀착력을 더욱 높여주기도 하며, 바디 크림과 블렌딩해 보습과 함께 마사지 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그 활용도는 어떠한 뷰티 아이템보다 높다는 것이 화장품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제품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본지가 오일의 대표명사인 DHC부터 새롭게 주목 받는 닥터자르트, 그리고 전통적인 강자인 록시땅 등 강력한 보습 성분으로 무장한 오일 제품을 모아 보았다.
먼저 스페인 안달루시안에서 자란 올리브만을 사용한 DHC `올리브 버진 오일`은 대표적인 오일 화장품이다.
이 제품은 올리브 오일의 정수만을 사용해 친수성이 강하고 각종 비타민이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 정상적인 신진대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피부 산화를 억제하는 것으로 소개되고 있다.
최근 에스티로더그룹의 투자로 주목 받고 있는 닥터자르트의 오일 제품도 주목 받고 있다. 닥터자르트의 `99.9% 오리진 오일` 역시 올리브 오일, 스위트 아몬드 오일, 마카다미아너트 오일 등 피부 친화성이 좋고 순도 99.9%의 식물성 오일이 촉촉한 오일 보습막을 형성하여 얼굴은 물론 바디, 헤어의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방지해준다.
또한 평소 사용하던 헤어 제품과 섞어서 사용하면 한겨울에도 윤기 있고 건강한 머릿결을 유지할 수 있다.
독보적인 기술이 주목 받는 제품도 있다. 동인비의 `동인비초 오일`은 독보적인 홍삼연구를 통해 식약처로부터 주름개선기능성 인증을 받은 홍삼오일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보습은 물론 안티에이징 효과까지 뛰어난 페이스 오일이다.
홍삼 10뿌리에서 단 한 방울만 얻어지는 진귀한 홍삼오일이 빠르게 흡수되어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고 윤기 있게 가꿔주며, 끈적이지 않고 영양감있는 풍부한 감촉으로 바르는 순간 부드럽게 스며드는 것이 특징이다.
전통적으로 오일 제품이 강한 록시땅과 쥴리크, 트릴로지 제품도 주목할 만하다. 록시땅의 `시어버터 페뷸러스 오일`은 시어 오일이 5% 함유된 스프레이 타입의 오일로, 은은한 잔향과 함께 빠르고 가볍게 흡수된다.
기초 화장품이나 BB크림, 파운데이션 등의 메이크업에도 한두 방울의 양만 더해 섞어 사용하면 하루 종일 윤기 있고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쥴리크의 `스킨 밸런싱 페이스 오일`은 거칠고 건조한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제품으로 달맞이꽃 오일과 마카다미아씨 오일 등의 유효 성분 함유로 장시간 수분을 유지시키고, 고르지 않은 피부결을 매끈하게 가꾸어준다.
트릴로지의 `로즈힙 오일`은 피부 세포 재생과 손상된 조직의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방산과 부영양소를 고농도로 배합해 새로운 세포 생성을 촉진하고 피부 노화와 튼살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