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광군제 성공…구찌와 신경전은?

입력 2015-11-11 22:56  



▲ 알리바바 광군제, 알리바바, 마윈, 알리바바 구찌

알리바바 광군제와 알리바바 구찌 신경전이 화제다.

알리바바 광군제는 11일 열렸다. 알리바바 광군제는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행사 12시간 만에 571억 위안(약 10조3402억원)이 팔렸다.

알리바바 광군제와 함께 알리바바 구찌의 대립이 주목받았다. 알리바바 마윈(馬雲) 회장은 구찌를 겨낭해 "자사의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한 판매업체와 브랜드를 포함해 모든 관련자의 권리가 보호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알리바바는 지난 5월 구찌와 이브 생로랑 등 명품을 보유한 프랑스 패션기업 케링으로부터 짝퉁 제품을 세계에 팔리도록 고의로 방조했다는 이유로 미국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제소를 당했다.

알리바바 마윈 회장은 "짝퉁 제조단속은 `흑과 백` 같은 일이 아니며, 간단히 그들을 때려잡겠다고 하면 되겠지만 입점 판매업체 입장에서는 사실 불공정하다"고 전했다.

한편 알리바밥 광군제는 약 70%가 모바일로 거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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