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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임 교통사고 후 `유일랍미` 촬영 복귀에 관심이 모아졌다.
배우 이태임은 10일 오후 1시5분께 인천시 서구 당하동의 한 주유소 앞 왕복 4차로에서 타고 있던 카니발 차량이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이태임은 드라마H의 `유일랍미`(唯一拉美·You`ll love me)의 촬영장으로 이동하던 중이었다. 당시 차량에는 3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이태임은 이마 쪽에 찰과상이 있어 치료 중이다. 동승한 스타일리스트는 큰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임의 소속사 매니지먼트해냄은 "이태임이 뒷좌석에 타고 있다가 조수석 의자에 부딪혔다"며 "이마에 찰과상이 난 것 외에는 별다른 외상은 없지만 충격이 컸기 때문에 관련 검사를 받고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골반에도 통증을 호소하고 있어 입원도 고려 중이다. 당장은 외상이 없더라도 교통사고 후유증이 시간이 지나 오는 경우가 있어 조심스럽다"라며 "빨리 건강을 되찾는 게 먼저라고 생각해 당분간 일정은 전면 취소한 상태다. 촬영 일정은 다시 드라마 촬영팀과 조율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이에 제작사 지담 측은 "오늘(11일)은 촬영 스케줄이 없었지만 12일에는 촬영 스케줄이 있다. 이태임의 복귀 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건강상태를 살펴 본 뒤 결정해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일랍미`는 의도치 않게 남자 행세를 하게 된 박지호(이태임 분)가 SNS에서 전설의 연애고수가 돼 연애 경험이 전무한 오근백(오창석 분)을 환골탈태시키는 연애 사육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이다. 매주 목, 금 낮 12시 3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