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경 첼리스트, 수년간 우울증 앓아…40m 절벽서 추락사 '충격'

입력 2015-11-12 07:04   수정 2015-11-12 08:16



지진경 사망

첼리스트 지진경 중앙대 음대 교수가 경기 남양주 운길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0분쯤 남양주시 조안면 운길산 수종사 인근에서 지진경 첼리스트로 추정되는 시신을 등산객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가족들이 지진경 첼리스트가 맞는 것으로 확인했고, 사인 등 더 정확한 조사를 위해 추가 조사를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진경 첼리스트는 지난달 25일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시신이 발견된 위치와 상흔 등을 토대로 지진경 교수가 약 40m 위 절벽에서 추락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지진경 첼리스트는 수년간 우울증 등으로 힘들어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추가로 시신의 유전자(DNA) 조사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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