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박서준 "첫 지상파 출연...잊지 못할 작품" 종방 소감 '눈길'

입력 2015-11-12 08:41  



▲`그녀는 예뻤다` 박서준 "첫 지상파 출연...잊지 못할 작품" 종방 소감 `눈길`(사진=MBC)

[조은애 기자] 11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그녀는 예뻤다`가 종영한 가운데 박서준과 황정음의 종방 소감이 화제다.

11일 오후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는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의 종방연이 열렸다.

이날 종방연은 정대윤 PD, 조성희 작가 등 제작진 200여명과 황정음, 박서준을 포함한 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시청률과 화제성 면에서 큰 관심을 받았던 작품인 만큼 MBC 안광한 사장, 장근수 드라마본부장이 참석해 제작진을 격려했다.

MBC 안광한 사장은 “좀 전에 기업 홍보하는분들 모임에 다녀왔는데 다들 ‘그녀는 예뻤다’ 얘기만 하더라. 사장으로서 너무 자랑스럽고 뿌듯했다. 앞으로 우리 MBC 드라마는 중국,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겨냥해 제작하려고 하는데 여기 계신 모든분들 다시 한 번 힘을 합해 좋은 작품 또 하고 싶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정대윤 PD는 “처음 걷는 길인데, 여러분들이 없었다면 이런 영광스러운 길을 걷지 못했을 것이다. 사랑한다”라며 제작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혜진 역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다시 한 번 ‘믿고 보는 황정음’을 증명한 황정음은 “다들 너무 고생하셨고, 이 작품 잘 될 줄 알았다. 좋은 대본 주신 작가님 감사드리고, 늘 열정적이었던 감독님 감사드린다. 스태프들 배려 속에 잘 마칠 수 있었다. 퍼즐 맞추듯 각자 자리에서 다들 열심히 해 주셔서 가능했던 일이다. 행복했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또 ‘지부편앓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큰 사랑을 받은 지성준 역의 박서준은 “지상파 주연 처음인데, 촬영 순간순간이 너무 행복했다. 감독님, 작가님 등 스태프들 감사하다. 현장이 즐거워서 행복했고, 잊지 못할 작품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예뻤다’는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는 배우들의 열연과 회를 거듭할수록 재미를 더하는 스토리, 세련되고 감각적인 연출을 앞세워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2015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매회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 한 달 이상 수목극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 후속으로는 `달콤 살벌 패밀리`가 방송된다.


eu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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