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 마켓 진단
출연 : : 김정환 KDB대우증권
국내증시, 추가 조정 나타날까?
미국의 12월 금리인상 전망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내증시는 기간조정에서 가격조정으로 조정의 양상이 변화되고 있다. 또한 음봉이 3일 연속 발생하면서 흑삼병이 거래소와 코스닥 시장에 출현했으며 기술적 조정의 신호로 판단된다. 음봉이 3일 연속 발생한다면 기술적으로 반등이 나타나지만 추세는 꺾이게 된다. 코스피에서도 추가 조정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ADCR의 움직임도 70%에 근접하지 못하고 있어 가격조정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거래소 시장은 기간조정과 더불어 발생할 가격조정도 염두에 둬야 한다.
해외 증시 움직임은?
외국인은 현재 신흥국증시에서 자금을 유출시켜 선진국증시로 이동하고 있다. 그동안 일시적으로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두드러졌지만 다시 안전자산으로 베팅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 현재 시티 매크로 리스크 인덱스와 EMBI 스프레드의 하락세가 둔화되고 미미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안전자산선호 심리가 증대될 수 있으며, 이는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국내증시, 단기 움직임은?
현재 외국인은 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방향성이 없는 매도를 진행하고 있어 수급상 단기적인 악재로 판단된다. 코스피 대형주 또한 상승추세를 하회하고 있어 투자심리를 악화시켜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팽배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은 한 박자 쉬어가는 타이밍이 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코스닥은 대형주가 쉬어가는 틈을 노려 2틀 동안 상대적으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위치한 700선 내외가 강력한 저항대 및 매물대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돌파하기 전까지 코스닥 상승여부는 미지수이다. 국내시장은 단기적인 보수적 접근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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