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입금전후 탐구] 뜻 밖의 1인 2역 성공한 배우들

입력 2015-11-13 07:01  

[조은애 기자] 매 작품마다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는 배우들의 모습은 그들의 작품을 감상하는 또 다른 재미다. 이들은 캐릭터에 맞는 외모로 탈바꿈하기 위해 혹독한 다이어트를 하기도 하고, 반대로 살을 찌우기도 한다. 그것도 아주 단기간에 말이다. 이 때문일까. 본격적인 작품 활동 전, 휴식기를 맞은 배우들은 다소 살이 오른 듯 친근한 몸매를 자랑한다. 하지만 이내 촬영이 시작됨과 동시에 완벽히 달라진 외모로 1년 내내 다이어트와 씨름하는 우리를 반성하게 하곤 한다. 이에 팬들은 이런 배우들의 활동 전 후 달라진 모습을 비교하며 ‘입금 전후’로 나눠 부른다. 그래서 작품 활동 전후로 확 달라진 배우들을 살펴봤다.

▲"괜찮아 소오빠니까"-소지섭


먼저 왼쪽은 16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2 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의 대본리딩에 참석한 배우 소지섭의 모습이다. 아직 완불이 안 된 건지 친근한 바디라인과 함께 어쩐지 푸근한 동네오빠 분위기를 풍긴다. 하지만 드라마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살아난 턱선과 날렵한 콧날을 선보이며 ‘입금전후가 다른 스타’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부디 `열일`해주세요"-이진욱


배우 이진욱은 통장 입금현황을 온 몸으로 표현하는 대표적인 스타 중 한 명. 휴식을 취하는 동안 공항에서 우연히 찍힌 내추럴한 모습의 사진은 팬들에게 적잖은 충격과 공포를 안겼다. 하지만 그 역시 작품 활동에 들어가자마자 외모가 달라지는 배우로 유명하다. 어쩐지 입금 전의 모습이 훨씬 혈색이 좋아 보이지만, 입금 후 모습에 열광하는 그의 팬들은 이진욱이 소처럼 일해주길 바란다고 한다.

▲"팬들 걱정 유발자"-김명민


배우 김명민은 ‘입금전후’가 너무 다른 나머지 걱정까지 불러일으키는 스타다. 그는 2009년 개봉한 영화 ‘내사랑 내곁에’ 촬영 당시 무려 30kg를 감량한 것으로 유명하다. 후에 진행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 달이면 회복되겠지, 했는데 내장기관까지 다 망가져 잘 안되더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어 2010년 개봉한 영화 ‘파괴된 사나이’에서는 완전히 다른 배우의 느낌을 선보이며 연기에 대한 독보적인 열정을 드러냈다.

▲"오징어가 잘생겨질 수 없는 이유는 살 때문이 아니에요...`완얼` 그것은 진리"-주원


반면 입금 후 살을 찌운 스타도 있다. 배우 주원은 올해 개봉한 영화 ‘그놈이다’ 속 캐릭터를 위해 8kg를 증량했다고 밝혔다. 덩치를 키우기 위해 근육량은 물론 급하게 살을 찌우느라 고생이 많았다는데...막상 영화를 본 관객들은 체중증가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빛났던 그의 잘생김에 ‘이제 8kg찐 주원을 보여달라’며 성토한 사람이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 준비한 2014년 개봉한 영화 ‘패션왕’ 제작보고회 당시 모습. 확연히 달라진 턱선과 어깨라인에서 극명한 변화가 보인다.

(사진=KBS2 `연예가중계` 방송화면 캡처, KBS2 `아침뉴스타임` 방송화면 캡처, 영화 `뷰티 인사이드` 스틸컷, 영화 `내사랑 내곁에` 스틸컷, 영화 `파괴된 사나이` 스틸컷, CGV아트하우스, NEW)


eu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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