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의 금요일, 미스테리 '섬뜩'…컴퓨터도 키면 안된다? 살해설도 '충격'

입력 2015-11-13 09:01  



13일의 금요일

오늘(11월13일)은 ‘13일의 금요일’이다.

13일의 금요일은 서양에서 대표적인 ‘불길한 날’로 꼽힌다. 그13일의 금요일이 골고다 언덕에서 예수가 죽은 날이기 때문. 예수 그리스도가 처형당한 날이 금요일이었으며, 12사도와 예수를 합하면 13이 된다.

‘13일의 금요일 바이러스’로 불리는 ‘예루살렘 바이러스’도 화제다. 1987년에 이탈리아에서 발견됐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989년 처음 발견됐다. 이 바이러스는 감염된 컴퓨터에 잠복해 있다가 ‘13일의 금요일’에 집중적으로 나타나 .COM, .EXE 등이 붙은 실행파일을 파괴하고 지워버린다.

한동안 `13일의 금요일 바이러스`에 대한 불안으로 이날은 컴퓨터를 키지 말아야 한다는 얘기도 돌았다.

이외에도 `13일의 금요일`은 1898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한 사업가가 자신을 포함한 13명과 함께 13일의 금요일에 저녁식사를 한 뒤 살해된 사건에서 비롯됐다는 설도 있다.

2015년에는 2월, 3월, 11월 총 3번의 13일의 금요일이 있다. 오늘(11월13일)은 올해 마지막 13일의 금요일이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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