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의 금요일에 비+ 뉴욕 3대지수 모두하락‥코스피 괜찮을까?

입력 2015-11-13 09:23  


오늘은 13일의 금요일이다. 게다가 비까지 내린다.

왠지 꺼림직한 느낌의 13일의 금요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를 비롯해 나스탁과 S&P500지수 모두 하락했다.

현지시간 12일 다우지수는 254.15포인트, 1.44% 하락한 1만7448.07에, 나스닥지수는 61.94포인트, 1.22% 내린 5005.08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29.04포인트, 1.4% 밀린 2045.96을 기록했다.

미국의 12월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확대된 가운데 유가, 구리 등 상품 가격 약세가 투자 심리 악화로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코스피도 하락 출발했다.

13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대비 17.07포인트, 0.86% 하락한 1976.29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지난달 5일 이후 처음으로 장중 1970선까지 내려갔다.

외국인들은 282억원어치를 내던지며 나흘째 매도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과 개인도 각각 178억, 11억원 어치의 매도세다.

역시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의 영향을 받았다.

13일의 금요일 공포는 영화를 통해 본격화 됐다.

살인마 제이슨이 등장하는 공포 영화 즉 `13일의 금요일`이 이날을 불길한 날로서의 자리매긴한 기폭제다.

물론 그 이전에도 예수가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날이 13일의 금요일이었다는 점에서 불길한 날로 간주하는 사람들이 없지 않았으나 영화로 인해 전 세계로 확산됐다.

하지만 13일의 금요일과 증시는 특별한 상관관계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도 13일의 금요일 역대 평균 주가가 평일과 다르지 않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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