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은 "신규 원전부지로 지정된 경북 영덕의 천지원전을 차질없이 계획대로 건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수원은 지난 12일 실시된 영덕원전 유치찬반투표와 관련 "법적 근거가 없어 유효하지 않은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투표결과가 원전건설 추진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찬반투표는 원전안전에 대한 우려나 영덕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관심의 표시로 받아들이며 원전안전에 대해 더욱 투명하게 설명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바라는 주민들의 의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영덕군은 지난 2010년 군의회의 결의를 거쳐 원전 자율유치 신청을 정부에 냈으며 절차에 따라 2012년 원전부지로 확정된 상태입니다.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천지원전은 2026년 1호기, 2027년 2호기를 각각 준공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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