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명배우 찰리 쉰이 에이즈에 걸렸다는 소식이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12일(현지시간) 에이즈 스캔들의 주인공이 찰리 쉰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에서는 이달 초부터 "세계적으로 유명한 배우가 에이즈에 걸렸다"는 말이 돌았다.
찰리 쉰은 2년 전부터 에이즈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이를 숨기고 여러 여성과 성생활을 지속해 온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찰리 쉰은 지난 1974년 데뷔한 이래 영화 `플래툰` `메이저 그리` `못 말리는 람보` 등에서 주연을 맡으며 1980년대, 90년대 전성기를 구가했다. 최근에도 `마세티 킬즈` 등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에이즈를 숨기고 성관계를? 쓰레기네", "감염 사실 숨기고 관계한 건 범죄 아닌가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찰리 쉰의 행동을 비난하고 있다. 특히 찰리 쉰이 지난해 스물네 살 연하의 포르노 배우와 결혼했다는 사실이 언급되며 그로 인한 에이즈 감염자가 있을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