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투어는 매력과 마력의 문화도시 교양여행 12박 13일 상품을 출시한다.
이번 상품은 이탈리아(밀라노, 베로나, 베니스), 오스트리아(비엔나), 체코(프라하, 체스키크룸로프), 독일(드레스덴, 라이프치히, 할레, 바이마르, 아이제나흐, 바이로이트, 밤베르크, 하이델베르크, 프랑크푸르트) 등을 둘러본다.
하나. 중세 위인들의 초청장 - 인문학 거장 50인의 발자취를 찾아 떠나는 여행
베르디, 레오나르도 다빈치, 브라만테의 주요 무대였던 밀라노, 로미오와 줄리엣의 무대인 베로나, 비발디, 마르코 폴로, 티치아노, 틴토레토, 카사노바의 베니스, 베토벤, 모차르트, 슈베르트, 쇼팽, 하이든, 체르니, 말러 그리고 클림트의 무대인 비엔나, 관현악의 대가 드보르자크, 체코 국민 음악의 창시자이며 볼타바강의 작곡자 스메타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테라, 시인 릴케와 카프카의 삶, 알폰스 무하의 갤러리, 베토벤을 후원한 로브코비치 성, 아인슈타인과 예술인들의 사랑방이 있는 프라하, 바흐의 고향, 마틴 루터가 사랑한 도시 아이제나흐, 괴테, 실러 그리고 헤르더가 함께한 도시 바이마르, 헨델의 발자취 `할레` 등 음악, 미술, 문학, 철학, 역사, 과학을 포함한 그들의 이야기가 숨 쉬고 있는 문화 도시 곳곳에서 이루어지는 스토리텔링을 통하여 50인 이상의 위인의 발자취를 따를 수 있는 인문학 교양여행을 소개하고자 한다.
여행자가 아닌 여행가들은 일정이 짧고 바쁜 여행보다는 관심 주제를 여행의 공통주제로 함께 여유로움을 즐기고 위인들의 발자취를 따라 직접 느끼고 체험하며 타임머신 여행으로 지적 만족과 살아있는 교양을 함양하여 인생의 정서적 밑거름을 다질 수 있게 한다. 특히, 이번 유럽시리즈는 약 50여 명의 문화예술 위인들을 여행으로 느껴볼 수 있으므로 수능 종료 기념하여 부모님과 함께 여행하거나 수험생뿐만 아니라 인문학 관심 성인들에게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가장 값진 인문학 여행의 첫 경험이 될 것이다.
여행의 재미에만 추구하는 단순 유럽관광에서 벗어나 직접 보고, 체험하고 토론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발전하는 아카데믹 투어로서 과거 17세기 영국을 시작으로 18세기 유럽 귀족 자녀들이 스승과 함께 글로 배운 공부를 전문해설과 함께 현장체험을 통하여 미래 지도자로서의 언어, 매너, 고급사교, 고급 취향의 견문을 넓히는 그랜드 투어의 현대판으로 기존 쾌락추구 일반여행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신선한 도전이 될 것이다. 근대유럽 지성의 근본이 되었던 애덤 스미스, 토마스 홉스도 동행교사로 참가했었다.
독일의 괴테가 늦은 나이에 이탈리아 여행에서 배움과 영국의 젊은 엘리트들이 프랑스의 고급사교 문화와 예술을, 이탈리아에서 르네상스의 보고를, 독일의 철학과 미학을 둘러보는 등 나중에는 부르주아 계급과 상류층 귀족 여성들에게도 전파되었다. 이처럼 교양문화는 프랑스 사회학자 부르디외의 아비투스라는 미학적 취향을 바탕으로 개인의 가정에서의 학습과 타고난 성향뿐만 아니라 학교와 사회화를 통하여 취향의 관심사가 성숙하게 진화하여 체화되고 습득되는 문화 자본을 의미한다. 결론적으로 현대의 교양관광이란 관광을 통한 문화예술의 향유로 문화적 동기에 의해 유, 무형의 문화예술자원을 학습의 장으로 직접 체험하고 소통하며 세계를 발견하고 사실을 발견하며 정서적, 지적, 심미적,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인간적 성숙에 기여할 수 있는 자아 성찰을 증진시키는 교육 지향적 관광활동이라 할 수 있다.
둘. 내면의 지적인 만족을 위한 힐링 여행
유럽의 대부분 국가는 통일국가보다는 봉건제도로 각각 도시별로 발전하면서 다양성을 가지게 되었는데, 당시에 예술과 문화, 인물로서 발전한 도시들은 현재 유네스코 문화 유산지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특히 오랫동안 유럽 전역을 지배했던 15세기 합스부르크 왕가의 문화 예술에 대한 관심 때문에 이곳의 문화는 도도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이 넘친다. 무겁고 어려운 여행이 아니라 여유로움 속에서 쉬운 설명과 함께 교양을 얻을 수 있는 `매력과 마력의 문화도시 산책`의 프로그램에 초대한다. 여행을 다녀오고 나면, 심신의 기를 채우고 새로운 성장을 기대하는 자신감 넘치는 나와 우리 아이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셋. 수천 년의 역사가 공존하는 패션의 나라 이탈리아
200년 전 괴테는 낯설고 고독한 여행길에서 그는 민낯 그대로의 자신을 만나게 되고 스스로 상처를 보듬으며 인생의 참된 의미를 깨닫게 된다. 우리의 여행은 패션과 음악의 도시이자, 베르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주요 무대였던 밀라노 도착으로부터 여행이 시작된다.
밀라노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두오모 성당과 라스칼라 극장 근처의 야경을 즐긴다. 두오모는 독일의 쾰른 대성당과 함께 세계 최고의 고딕 건물이라 불리는 명작이다. 황금빛 상 아래에 예수의 유골이 모셔져 있다고 하니 밀라노 사람들이 두오모를 두고 왜 ‘밀라노의 혼’이라고 하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두오모를 나와 시선을 돌리면 갈레리아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밀라노의 응접실’이라 불리는 대형 아케이드가 있다.
이탈리아 동북부 지역의 도시 베로나는 전 세계가 익히 알고 있는 셰익스피어의 소설 ‘로미오와 줄리엣’의 무대이다. 작품이 창작된 이래 약 400년이 지났지만, 줄리엣 집의 발코니와 동상 옆에는 항상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이탈리아 베네토주 주도이며 물의 도시로 불리는 베니스는 비발디, 티치아노, 틴토레토, 카사노바의 무대이며, 마르코 폴로 항해의 출발지이다. ‘그래도 지구는 돈다’ 라는 명언을 남긴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파도바대학에서 강단에 서기도 했다. 기원 5세기 훈 족의 왕 아티라에 쫓겨 바다로 달아나 그대로 섬에 정착하게 된 베네치아 족의 후예들은 4세기에 걸쳐 강력한 왕국을 세웠다. 베니스를 찾은 이들이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이미지가 있다. 리알토 다리 주변 가게에서 만날 수 있는 온갖 가면들, 베니스는 언제나 가면을 쓰고 있다.
넷. 음악을 따라 여행하는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조의 혼이 담긴 예술의 나라 오스트리아는 교향곡의 아버지 하이든, 음악의 신동 모차르트, 낭만파 작곡가 슈베르트, 왈츠의 아버지 요한 슈트라우스 1세, 요한 슈트라우스 1세의 아들이자 왈츠의 왕으로 불린 요한 슈트라우스 2세, 12음 기법을 창안한 쇤베르크 등이 탄생한 세계적인 음악가의 나라이다. 모차르트의 마지막 오페라인 ‘마술피리’ 역시 이곳에서 완결되고 첫 무대에 올려졌다. 지금도 음악의 선율이 도시 곳곳에 서려 있으며, 일정 동안 오페라 하우스에서 오페라를 관람하며 오감이 반응하는 경험을 가지게 된다.
중세 시대 가장 부유했던 도시인 만큼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 모두 풍성한 비엔나는 우리의 감성을 끊임없이 자극한다. 이 아름다운 도시에는 대부분 명소가 밀집해 있으며, 천천히 산책하며 동행한 멥헤드와 함께 쉽고 여유롭게 역사와 인문학을 느낀다.
세기의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와 에곤 실레의 작품과 훈데르트 바서의 건축물도 도시를 장식한다. 역사적인 측면에서도 비엔나는 중세 유럽을 좌지우지했던 합스부르크 왕가의 본거지이며 여제인 마리아 테레지아는 결혼정책을 통해 어지러운 주변 정세를 안정시켰고 부강해졌다. 루이 16세에게 시집간 마리 앙투아네트가 그의 딸이다. 예술가들과 문학가들은 이곳 카페에 모여 커피 한 잔을 들이키며 예술을 논하고 담소를 나눴다. 3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우아한 카페도 방문하여 여유로운 여행을 즐긴다.
다섯. 격동의 역사를 보낸 유럽 속의 유럽 체코
오스트리아 국경에 있는 체코의 유네스코 중세 문화유산지 체스키크룸로프는 1992년 세계문화유산이자 보헤미안의 흔적이 서린 중세 동화마을이 그대로 멈춰 시간마저도 정지한 듯한 착각이 든다. 외설과 예술의 논란 속에 늘 화제가 되었던 오스트리아 출신 천재 화가 에곤 실레는 클림트의 영향을 많이 받았지만, 어머니의 고향인 이곳에서 비로소 안식과 평화를 찾아, 가장 좋아하는 곳이었다.
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체코의 프라하는 특별한 곳이다. 프라하에서는 국민음악의 창시자 스메타나, 시인 릴케, 종교 개혁자 얀 후스, 연금술사와 프란츠 카프카의 황금 소로, 모던 아트 갤러리 캄파 박물관, 모차르트가 가장 사랑한 도시이며 최고의 오페라 돈 조반니의 초연무대 에스테이트 극장, 프라하의 봄을 상징하는 바츨라프 광장 등을 산책한다.
여섯. 권력과 포용의 나라 독일의 음악, 예술, 건축 여행
그 시대의 정수를 한 몸에 표현하는 건축물이 존재한다면, 그것은 바로 드레스덴 츠빙거 궁전일 것이다. 츠빙거 궁전은 아우구스트 2세 통치기 드레스덴에 풍부했던 예술과 문화를 반영하는 완벽한 미를 보여주고 있다. 드레스덴은 전쟁 때 초토화되었다가 전후에 거의 완벽하게 복원한 몇 안 되는 도시 중의 하나이다. 궁전에 있는 ‘드레스덴 국립 미술관’, 궁정예배당 지휘자로 ‘마탄의 사수’와 ‘무도회의 권유’로 유명한 오페라 개혁자로 불리는 카를 마리아 폰 베버의 명소가 한곳에 모여 있는 극장 광장도 방문한다.
또한 1409년에 설립되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 가운데 하나이자 독일에서 하이델베르크 대학에 이어 두 번째로 오래된 대학인 ‘라이프치히 대학교’를 방문한다. 앙겔라 메르켈, 요한 볼프강 폰 괴테, 프리드리히 니체, 고트프리트 빌헬름 라이프니츠, 리하르트 바그너, 에밀 뒤르켐, 구스타프 페히너, 린위탕, 페르디낭 드 소쉬르 등 세계적인 위인과 인물들이 이 대학의 동문이다.
청동기 시대와 철기시대 때부터 사람들의 거주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할레는 음악의 어머니 헨델의 고향이자, 1418~1506년에 지어진 고딕 형식의 로테 투름, 16세기 교회인 마리헨 키르헤 교회 등이 있다. 낭만주의의 거장이며 반유대주의 작곡가 리하르트 바그너와 슈만과 클라라의 음악 사연, 브람스의 선율로 그의 활약을 상상해 볼 수 있다.
바이마르에서는 괴테 삶의 중요한 전환점 괴테 하우스, 시인이자 극작가인 실러의 생가, 조형예술학교 바우하우스, 낭만 시대 음악의 공헌자 이자 유럽 대음악가 프란츠 리스트의 생가, 바로크 양식의 랜드마크 ‘벨베데레 궁전’을 둘러본다.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공연장의 하나인 오페라 하우스가 있는 라이프치히에서는 멘델스존이 상임 지휘자로 활약했던 게반트 하우스에서 전율을 느끼고, 바흐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박물관 ‘바흐 하우스’를 둘러본다.
그 외에도 제바스티안 바흐의 고향, 마틴 루터의 활동무대였던 아이제나흐, 바로크, 로코코 양식의 바이로이트,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극장 바이로이트 마르크그라프 오페라 하우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밤베르크 중세도시 유적과 황태자의 첫사랑 슈만과 브람스의 휴식처 하이델베르크도 둘러보는 시간을 가진다.
㈜디스커버리투어의 매력과 마력의 문화도시 교양여행 12박 13일 상품은 2016년 1월 22일과 2월 12일 출발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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