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사기혐의, 자고로 운동선수는 女 조심해야…'고개숙인 거인'

최홍만 사기혐의, 자고로 운동선수는 女 조심해야…`고개숙인 거인` (사진 = 연합뉴스)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35)이 사기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것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최홍만은 1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로드FC 압구정 짐에서 긴급 기자회견를 열어 최근 불거진 사기 혐의에 대해 사과했다.


최홍만 측 변호사는 "최홍만 선수가 조사 받은 이후 피해자들과 원만한 해결을 했다"며 "피해자 측에서도 유감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앞서 최홍만은 지난 2013년 12월 홍콩에서 문모(36)씨에게 여자친구와 자신의 시계를 산다며 71만 홍콩달러(1억여원)를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를 받았다.


이에 지난달 26일 서울동부지검은 억대의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한 종합격투기 선수 최홍만(35)씨가 출석 요구에 여러 차례 불응해 지난 20일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다.


이후 검찰에 자진출두한 최홍만은 조사 후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그리고 오늘(13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입장을 전한 것.


합의금에 대해서 최홍만 측 변호사는 "피해자가 원하는 금액 전액을 줬다"며 "추가적으로 변제할 금액 남아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홍만은 거듭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운동에 전념할 계획이다. 기회를 주시면 경기를 다시 하고 싶다"고 강조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최홍만 사기혐의, 자고로 운동선수는 女 조심해야…`고개숙인 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