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창적인 문화를 형성한 도심지역에 임대료가 상승하면서 다른 곳으로 밀려나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논의하기 위한 컨퍼런스가 개최됩니다.
서울시는 영국로컬리티 부대표로 근무했던 스티브 클레어를 초청해 ‘젠트리피케이션과 지역자산화 전략 컨퍼런스’를 17일 오후 2시부터 성미산마을극장(마포구 성산동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서울시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마포구마을생태계조성사업단과 공동으로 주최합니다.
마포지역 마을공동체, 사회적 경제,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지역 활동가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 컨퍼런스에서는 스티브 클레어가 ‘젠트리피케이션과 지역자산화 전략’을 주제발표하며, 이어서 국내 관련분야 활동가와 함께 우리 실정에 맞는 젠트리피케이션 대응전략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를 갖습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인터넷 홈페이지(www.mapolocalist.net)에서 사전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회승 서울시 사회혁신담당관은 "이번 컨퍼런스는 서울시가 젠트리피케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시작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서울시는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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