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6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올해보다는 내년 상반기 실적 개선을 기대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7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55억원으로 추정치이나 예상치보다 밑돌았다"며 "빅뱅 월드투어 공연으로 인한 콘서트 매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저조한 앨범과 디지털 콘텐츠 수익으로 인해 추정치를 맞추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앨범과 콘텐츠 매출 저조 원인은 기존 9월 말 발매 예정이었던 빅뱅 풀(full) 앨범이 내년 2월로 발매가 지연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이 연구원은 "4분기 인식되는 빅뱅 월드투어 공연은 총 17회로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이지만 3분기보다 신규 앨범 라인업이 약해 분기 대비 실적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에 빅뱅 일봄 돔 콘서트와 아이콘 아레나 10회분 등이 집중되어 있어 실적 모멘텀은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