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여성 밴텀급(-61kg) 챔피언에 등극한 홀리 홈 (사진 = UFC) |
UFC 여성 밴텀급(-61kg) 챔피언 론다 로우지(28·미국)를 꺾고 챔피언에 등극한 홀리 홈(34·미국)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홈은 15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에디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UFC 193 메인이벤트에서 2라운드 59초에 로우지를 상대로 K.O승을 거두며 새로운 챔피언에 등극했다.
데뷔 후 12연승을 거두며 밴텀급을 재패한 로우지는 7차 방어전에서 1074일 만에 충격의 첫 패배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홈은 프로복서로 라이트웰터급(-63.5kg)·웰터급(-67kg)·라이트미들급(-70kg) 3체급에서 세계챔피언을 지냈다. 특히 종합격투기(MMA) 입문 후 10전 10승의 전승·무패 행진을 구가하며 화려한 성적을 낸 바 있다.
이날 경기 후 홈은 "내 풋워크로 로우지에게 공간을 허용치 않았다. 내가 체육관에서 얼마나 많이 울면서 노력했는지 사람들은 모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챔피언 홈과 방어에 실패한 로우지의 재대결도 화두에 올랐다. 화이트 대표는 "재대결은 충분히 가능하다. 사람들이 재대결을 원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가능성을 높였다. 홈 역시 "로우지가 재대결을 원한다면 받아주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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