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계열사 사장단 "월드타워 면세점 직원 전원 고용 유지"

입력 2015-11-16 22:38  


롯데가 이번 시내면세점 입찰에서 탈락한 월드타워점의 직원들을 계열사 등을 통해 고용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롯데물산은 16일 오후 7시 롯데월드타워 14층에서 제2롯데월드 입점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과 관련한 대책회의를 개최했습니다.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 송용덕 호텔롯데 대표,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 이원준 롯데백화점 대표,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 김창권 롯데자산개발 대표,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 롯데시네마 차원천 대표가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계열사 사장들은 월드타워점 특허 재승인 실패에 따른 고용 안전에 최우선을 두겠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는 "서울 소공동 본점의 매장을 800평 넓히고 인천공항 3기 사업도 시작해 면적이 늘어난다"며 "롯데몰 등 계열사들도 추가로 분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월드타워점에 입점돼 있던 브랜드에게도 보상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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